백두산에 오른다.
직접 북한을 통해 백두산에 오른다면,
나는 이 돈을 북한에 뿌려야 했을 것이고...
우리가 북한에 보내는 원조금도 줄일 수있을텐데...
남북한에 버티고 선 두 머저리(??)가 이를 막고 있어 결국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떼놈이 번다고,
내가 백두산을 오르는데 돈은 떼놈들이 벌고 있구나.
백두산은 내 목적지가 아니다.
다시 백두산을 내려온다.
마음을 가다듬고...
오즈에 간다.
사람들은
휴가가는 거야.? 누구랑 가..? 거기가 어디야...? 아는 사람이 거기에 있어....? 갑자기 왜.....?
나는
환상의 나라 오즈를 본적도 없고, 당연 연고지 따위가 있을리 없고, 아무와도 아닌 혼자 간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왜'인데,
어느 애니에 나왔던 무네 집에 잘 못 버려져 천대 받다가 자아를 찾는 용감한 당근처럼 "'나'를 찾고 싶어요..."도 아니며
"30대라는 이름을 붙여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거예요..."도 아닐뿐더러
"올 해 겪은 온갖 쓰라린 상처를 치유하고자 여행을 가요" 따위도 아니다.
물론, 정리할 일들은 있다.
기대하지는 않는다.
여행을 다녀와서 뭔가 달라질 것이라고,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마음의 모든 딱지를 떼버리게 될거라고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잃어 버린 나의 낭만을 되찾고 싶은 마음만을 들고,
집 근처에서도 길을 잃어주는 센스를 가졌으니
낯선 곳에서
미친듯이 헤매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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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특하지도, 노련하지도 않은 여전히 배울께 많은 DQ인이고...
검색이 가장 자신있지도 않다.
회사 제품에 대한 전문성보다 사업팀 특성상 프로젝트관리를 먼저 배웠다.
내가 글을 쓰고 있자니,
전문성을 띤 글들에 기가 눌려 시간만 죽치고 있다.
내가
주저리 주저리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내 흔적을 남겨볼까 고민하며, 길을 잃고 헤매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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