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차장의 해외동향 002 :: 2008/08/04 18:32
(웅차장의 잡설) 이외수옹의 “하악하악”에는 이런 글이 있다 하지요.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라는 책을 썼더니 '네가 여자도 아니면서 여자를 어떻게 아느냐'고 욕을 많이 먹었답니다. 그러자 이외수씨 왈 '그럼 파브르는 곤충이라 곤충기를 썼나?' 라고 이야기 했다 합니다.
우리는 인터넷 세계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요?
생각이나 의견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요?
시간이 물과 같습니다. 너무나 빨리 흘러서 로빈훗의 화살이나 성진이 팔선녀와 언어를 수작한 시간 보다도 더 빨리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무릉도원에 들어가서 이화 물에 띄워놓고, 신선처럼 놀고싶은 여름이지만, 그랬다가는 경쟁자들에게 쉽게 뒤쳐져버리겠지요? 이해하기도 숨이 차는데 더 앞서가야 합니다. 힘든 발걸음이지만 두려운 어둠을 바라보고 걸어가듯 가야겠지요.(Passion of Christ를 쓴 니코스 카잔차스키의 책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검색
구글의 행보가 좀 더 구체적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행보는 좀 더 심도있게 살펴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l 블로그의 크기가 얼마나 될까요?
n 구글에서 추정하기로는 약 1조개의 블로그 포스트가 있는데, 구글이 인덱스 해 둔 블로그 포스트는 약 400억 페이지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구글도 이렇게 블로그 포스트의 양이 급속도로 늘어날지에 대해서는 추정을 잘 못했다고 하는군요. 물론 여기에는 중복된 페이지 등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동일한 이슈들이 함께 등장하고 있군요. 구글도 계속 URL을 갱신하려면 엄청난 네트웍 부하가 생기는데 이를 어떻게 해소할지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선택을 내리기가 어렵다 하는군요.
n 링크: http://www.techcrunch.com/2008/07/25/googles-misleading-blog-post-on-the-size-of-the-web/
l Google의 digg 인수유력설(지난주 이어서)
n 2억달러에 거의 내부 승인이 이루어졌다는 소문이 아직도 무성합니다. 지난주 언급에서 이어서 구글이 50만불로 시작한 업체를 이렇게 큰 돈을 지불하고 사들이는 이유는 왜일까요? 잠재적 경쟁자를 사들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웅차장의 견해는 구글이 현재 좀 지지부진하게 제공되고 있는 뉴스 서비스에 대해서 좀 더 심도있는 정보를 제공하려는 의지가 아닌가 봅니다. 현재는 구글 뉴스의 경우 최신 기사에 대해서 자동으로 수집 레이아웃 잡아주는 수준 밖에 되지 않다 보니, 정말로 사람들이 원하는 뉴스는 계속 랭킹에서 밀려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지요.
l Cuil 이야기가 회자됩니다.
n 처음 개시한 뒤에 서비스가 죽는등 우여곡절도 있습니다. 관심이 많은 것인지는 모를 일입니다만… 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데에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u 링크: http://www.techcrunch.com/2008/07/28/andcuil-is-down/
n 레이아웃 등 많은 부분이 fancy하군요. 그런데 오픈한 뒤에 많은 블로거들이나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나 봅니다. 다른 것 보다 그렇게 새로울 것이 없으며, 심지어는 Cuil을 찾아보면 Cuil에 대한 링크가 나오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충분한 준비 없이 발표하는 바람에 “구글 킬러가 구글 밥이 되었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습니다.
u Cuil 검색어로 간 링크는: http://www.cuil.com/search?q=cuil%20&sl=long
u Cuil에 대한 혹평 기사는: http://www.techcrunch.com/2008/07/29/how-to-lose-your-cuil-20-seconds-after-launch/
n 웅차장은 여기에 들어간 노력 및 카테고리나 의미검색을 어느정도 구현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그리고 결정적으로 구글보다 이쁘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검색 결과를 신문처럼 3단으로 편집하고, 카테고리를 우측 상단에 넣은 것은 UX 측면에서 매우 좋은 구조라 생각되는군요.
n 준비가 부족한 사이트는 결국 사용자들에게 외면을 당하겠지요. 그러나 지식 구축 측면에서 오른쪽에 있는 category 정보는 상당히 정확하고도 의미 있는 정보를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들을 넣어보아도 안나오고, MB는 넣으면 검색되어 나옵니다. 이는 다국어 정보 처리와 함께 수집의 한계점을 나타내는 것이라 볼 수 있겠지요.
Web 2.0
웹 2.0의 경우 Digg의 위세가 대단해 보입니다. 특히 웹 2.0에서 개인이 생성한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주로 뉴스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가 높게 보입니다. 이는 공신력 있는 정보를 누가 어떻게 제공하느냐, 여전히 대중은 그 데이터의 신빙성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싶습니다. 블로거들이나 대중의 의견은 하나의 트렌드를 이루지만, 그 것이 결국 하나의 정점으로 나타나는 것은 신문 기사라는 점이겠지요. 그와 관련된 기사입니다.
l 뉴욕타임즈 SNS 업체와 제휴...
회원에게 기사, 광고 제공: 이미 뉴욕타임즈는 몇몇 SNS 업체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점차 가속화 될 것으로 생각되는군요.n
Face book의 API가 MS의 live.com과 연동되듯, 이러한 Social Network의 구조가 API로 개방되어 나타난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n http://news.naver.com/news/go.php?office_id=092&article_id=0001941502
기타등등
l 검색에 있어서 상품명은 정확해야 합니다. 특히 오자 탈자 및 글자 하나 바뀌어서 전혀 엉뚱한 의미가 나온다면 큰 문제가 되겠지요. 그 덕분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와인 관련 이야기에서 하나 보시지요. (http://blog.naver.com/xtino/40053335602) 당사자 분은 물건을 받은 뒤 아주 놀랐다는 전언입니다.
l HP-Intel-Yahoo Cross - 삼사 간에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공동 연구 발표가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앞으로 미래 컴퓨팅에 있어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알려져 있죠? 검색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뒤로 미루어 둡니다만, 앞으로 관심있게 살펴보아야 할 문제라 생각되는군요. (http://www.techcrunch.com/2008/07/29/hp-yahoo-intel-announce-cloud-computing-research-initiat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