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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정보검색

동아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고영중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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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의 미래에 대해서 논하기 전에 먼저 검색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994년 야후(Yahoo)가 등장하면서 전문가들이 웹 페이지의 내용을 잘 분류해주는 소위 전문가의 지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최초의 검색엔진이 있었습니다. 후속 검색엔진인 라이코스(Lycos)와 알타비스타(Altavista)는 키워드(keyword)들로 인터넷상에 있는 데이터들을 찾아내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방식은 어정쩡한 방식으로 공존을 하다가 최근에는 완전히 통합된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구글(Google)은 기존의 방식과 전혀 다른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서 정보검색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전문가들이 아니라 홈페이지를 만드는 웹 마스터라는 일반인들의 링크들을 분석해서 그것을 토대로 인터넷의 순위를 매기는 “Page Rank”를 기반으로 한 검색엔진을 선보였습니다. “Page Rank”는 링크(link)를 가중치가 매겨진 투표의 개념으로 생각하여 링크가 많이 걸릴수록, 또 다른 사람들로부터 많은 링크를 받은 누군가가 나를 링크해줄수록 높은 순위를 매겨주는 방식입니다. 즉, 웹 마스터들의 대중의 힘을 사용해서 정보검색의 성능을 높이는 방식이었습니다.

구글의 “Page Rank” 기술 다음의 기술은 무엇인가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다음의 대표적인 5가지 이슈(issue)가 있었습니다: 검색 인터페이스(interface)의 변화, 검색의 개인화(personalization), 결과물의 자동 분류, 검색의 의도 파악, 인공지능.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성공적인 서비스가 보여지지 못했고, 실패한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 관점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정보검색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도전해야 할 많은 내용이 앞의 5가지에 숨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정보검색의 미래에 대해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두 가지 경향이 있는데, 먼저 미래의 웹(웹 2.0)의 모든 고객들은 웹을 통해 마음껏 자유롭고 거리낄 것이 없이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한다는 특징이 있다는 것과 웹 2.0에서는 모든 정보가 구름과 같이 언제 어떻게 생겨나는지도 파악하기 힘들고, 특정한 형태에 대해서 정의 내리려고 하면 쉽게 다른 모양으로 변해버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처음에는 아무 의미를 갖지 않는 것처럼 보였던 것들도 나름대로 의미를 갖춘 모양으로 바꾸어가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으로는 구름과 같이 유동적인 웹 2.0이라는 물결 안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자기만의 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내가 들고 있는 카드가 대체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것들을 다 모아봤더니 결국 우리가 다 같이 읽을 수 있는 어떤 형태의 모습이 나오게 되는 카드섹션(card section)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미래의 검색은 기존에 정보검색들이 추구해 왔던 효율, 전문가들이 공학적인 계산에 의해서 구축한 웹의 구조뿐만이 아니라, 대중의 힘이 작용하는 효과의 세계, 일반 사람들이 마음껏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으로 만들어도 아무튼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웹2.0의 환경을 담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는 분리되고 서로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만나고 연합해야 성공을 할 수 있고, 이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연합할 수 있는 지점이 블로그(blog)와 검색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을 중간 지점에서 잘 묶어주고 적절하게 공존하면서, 어떻게 유의미한 결과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우리 시대에 주어진 화두이자, 정보검색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퀘스트도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미래 정보검색 시장을 개척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 믿습니다.

참여와 공유를 키워드로 올 한해 인터넷분야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 웹2.0은 사용자들이 갖고 있던 인터넷에 대한 인식과 역할을 변화시켰다.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야 했던 정보 수혜자에서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며 검증까지 하는 능동적 참여자이자 정보의 주체로 발전시킨 것이다.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당신(YOU)를 선정한 것도 웹2.0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미디어세상에서 개개인의 영향력을 더욱 증가시키는 중요한 요인임을 입증한다.

세상을 변화시킨 웹2.0이라는 바람은 e-Commerce시장에도 여지없이 불어 소비자들의 새로운 소비행태를 만들어냈다. 과거 구매조건에서 가격이 최우선시 되었던 것에 반해 현재는 가격뿐만 아니라 물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가격 이외의 구매결정조전을 충족시킨다. 2.0으로 소비자들에게 주어지는 물품구매기준과 정보의 범위가 매우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이렇듯 온라인에서 신 소비문화를 만들어낸 웹2.0은 쇼핑몰이라는 특정 분야에 녹아 몇 가지 특징을 만들어 냈다.


국내의 쇼핑몰시장은 오프라인에 기반을 둔 전문 유통업체들의 종합 쇼핑몰과 검색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를 보유한 대형 포털 쇼핑몰, 그리고 새로운 쇼핑시장인 오픈마켓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시장은 웹2.0이라는 트랜드를 개별 사이트 성격과 융합시켜 각기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공통된 웹2.0의 개념을 근간으로 서비스하기에 기능들의 유사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선 구매/판매가 목적인 온라인쇼핑몰에 이용자의 커뮤니티 공간이 창출됐고, 이러한 커뮤니티 공간은 개개인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하나의 미디어 역할을 하여 궁극적으로 소비자파워를 갖게 했다.

또한 온라인 구매의 취약점인 제품품질의 신뢰성을 UCC를 통한 정보공유로 해결하게 되고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나만의 쇼핑공간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며 에이젝스(Ajax)나 태그, RSS 등 웹2.0 기술에 의해 편리하고 빠르게 내가 원하는 상품정보만을 획득할 수 있는, 공간제약을 극복한 실시간 쇼핑문화를 형성했다.

 

2.0을 가장 먼저 서비스하는 포털들의 쇼핑몰

2.0은 검색서비스가 주요사업인 대형 포털들에 의해 국내에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검색사업을 통해 확보한 많은 이용자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양질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웹2.0을 구현하고 실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http://www.daum.net)은 얼마 전 원스톱 쇼핑검색 서비스 ‘쇼핑하우를 선보였다.

이는 상품별 가격비교는 물론 다음의 커뮤니티 서비스와 연동해 625만 카페•블로그•신지식검색이 제공하는 쇼핑관련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를 한꺼번에 제공하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쇼핑하우’ 에서 제공하는 컨텐츠 중에서는 관련 상품의 마니아 카페•쇼핑 전문 블로거 등이 제공하기 때문에 컨텐츠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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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d&shop의 쇼핑하우>

 

 

야후코리아의 가격비교 전문 사이트 야후쇼핑(http://shopping.yahoo.co.kr)도 개인화 서비스를 목적으로 웹2.0에 기반한 사이트로 개편되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특징이 되는 것은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에이젝스(Ajax)를 이용한 Price bar 등 다양한 기능들이 서비스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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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2 yahoo쇼핑의 Ajax 적용화면>

 

국내 종합쇼핑몰들의 잇따른 개편

국내 종합쇼핑몰들은 오프라인 전통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쇼핑몰이 주를 이룬다. 오프라인에서의 강력한 유통채널과 이미 형성된 브랜드파워를 기반으로 온라인시장에서도 선도역할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대의 종합쇼핑몰 GS이숍(http://www.gseshop.co.kr)은 새로운 트렌드인 웹2.0에 맞춰 얼마 전 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참여, 공유, 개방, 개인화라는 웹2.0 특성을 반영하여 이용자가 사이트에서 물품구매라는 단순 행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품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타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태그(Tag)쇼핑 기능과 UCC상품평 기능 등 웹2.0 서비스를 대폭 도입했다.

또한 각각의 이용자들이 원하는 메뉴와 위치, 색상 등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도록 개인화 서비스와 플렉스 2.0(Flex 2.0), 에이젝스(AJAX) 등 최신기술을 접목하였기 때문에 국내에서 웹2.0 개념을 가장 잘 반영한 종합쇼핑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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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GS이숍의 개인화 서비스 >

 

 

CJ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CJ(www.CJmall.com)도 최근 고객 참여형 인터넷쇼핑몰로 사이트의 변모를 꾀했다. 이번 CJ몰 리뉴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 개설된 `쇼핑 테마 카페' 이다. `쇼핑 테마 카페'는 비슷한 쇼핑 관심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서 활동하는 커뮤니케이션 전용공간으로 카페 회원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뿐 아니라 다른 회원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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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 CJmall의 쇼핑커뮤니티>

 

 

2.0을 만나 더욱 분주해진 오픈마켓

국내 최초의 웹2.0 오픈마켓임을 표방하는 엠플은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미니엠플`이라는 사이버 개인공간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미니엠플을 통해 자신의 개성에 맞춰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자신의 쇼핑이력을 관리하는 할 수 있다. 또 검색 기능을 통해 상품명뿐만 아니라 주제어로도 검색이 가능해 시기별로 이슈가 되는 단어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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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 엠플닷컴의 태그 클라우드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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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6 엠플닷컴의 RSS서비스와 주제어 검색기능>

-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