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DQ3인의 여행기 - 김건수, 이경욱, 임호섭

일상이 늘 똑같이 되풀이되는 것만 같고, 지루해 질 때 '여행'이라는 것은 그 일상에 손쉽게 틈을 내어 주는 듯 합니다. 갈라진 틈 사이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기도 하고, 그 세상만큼 마음의 풍요로움을 얻게 되기도 하구요. ^^
2012년을 시작하며, 여행을 통해 신비스러움을 느끼고, 반짝이는 푸른 바다도 즐기고, 각 국의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고 온 다이퀘스트 3인의 여행담과 여행지를 소개 합니다.



먼저, 개발팀 건수씨...

건수씨가 다녀온 곳은 순박한 미소를 지닌 신비스러운 나라 '캄보디아' 입니다.
명절 연휴에는 보통 가족들과 여행을 떠난다는 건수씨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을 이용해 캄보디아에 다녀왔는데...그 추웠던 설 연휴 기간동안 캄보디아의 따뜻한 햇빛과 함께 지내고 왔다는 것만으로도 참 부러웠습니다.

신비스러움과 오묘함이 가득한 보물섬 같은 나라...캄보디아...

자연과 일체가 되어 버린 듯한 크고 작은 사원들과 이미 우리에게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잘 알려진, 앙코르왓...
천년의 역사를 지닌, 영험한 기운이 여행자의 온 몸과 마음을 휘감는 세계 최대 석조사원의 웅장함과 섬세함 앞에 남자답게 바로 무릎 꿇었을 것 같은 건수씨...^^

캄보디아는 최근 국가 전략 개발 계획을 추진하며 고속 성장기에 진입했지만, 아직 국민 1인당 GDP가 $1,000가 안되는 풍족하지 못한 나라로 어린 아이들이 곳곳에서 한국 관광객들에게 "원달러~! 원달러! 오빠~멋져~언니~이뻐~!"를 외치고 다니며 그다지 멋지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은 오빠 언니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합니다. ^^;;;

하지만 측은하기도 하고 거부감도 드는 그런 모습이 캄보디아 사람들의 전부가 아닌, 화합을 중시하고 불교의 영향으로 나눔의 정신도 강하다고 하네요. 여유로운 마음으로 관광객들에게는 언제나 친절하게 손을 흔들며 웃어주는 그 곳 사람들의 다정한 모습에 건수씨는 살짝~ 반해 버리고 온 듯 했습니다.

어느 경제학자의 말처럼, 가난한 나라일수록 행복지수가 높다는 말이 너무 쉽게 더 좋은 여건에 국민들이 적응해 버려서 일수도 있지만, 주어진 삶 속에서 여유를 가지고, 항상 미소를 띄며 밝게 살아가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모습은 나의 행복의 기준에 대해 남이 쉽게 판단해 버리고, 내적인 만족감보다는 외적인 과시를 중시하는 그런 사회에서 많이 반성하고 배워야 할 점인 것 같습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 나만의 자신감, 나에 대한 겸손한? 신뢰가 DQ인들의 한 모습이 되길 바라며...

다음은, 기획실 이경욱 과장님이 다녀오신 '다바오'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국인들이 머무르기에 좋은 곳...

다양한 전통 문화가 있는 다바오(Davao)는 마닐라로부터 남동쪽으로 588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산맥들, 걸고 기름진 계곡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또,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아포산(Mount Apo)은 정글숲과 깊은 협곡을 감상하며 산과 바다, 구름의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산으로 산악인들에게 꽤 인기있는 산입니다. 

강력한 금연법과 공공질서 캠페인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이고 '두리안'의 본 고장인만큼 열대과일(두리안, 망고스틴, 람부탄)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과장님이 머물렀던 곳은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다바오의 명소 사말(Samal)섬에 자리잡은 펄팜(Pearl Farm) 리조트...

펄~팜~이라는 이름처럼 이 곳은 원래 '진주를 키우던 농장'이었는데, 바다와 주변환경이 너무 아름다워 리조트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적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건기나 우기가 뚜렷하지 않아 일년 열두 달 따뜻한 열대기후를 만끽할 수 있는 지상낙원이며, 수상가옥 형태로 지어져 자연친화적이며 특별한 흥미가 있고, 리조트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 바다에 나가면,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카약, 카누 같은 수상 레저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필리핀 서민들에게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리조트지만, 한화로는 그리 비싸지 않다고 하니, 빡빡한(?) 삶의 여유를 찾고 싶으신 분들의 고즈넉한 휴양지로~,,,결혼을 앞두신 분들 @.@의 신혼여행지로 아름다운 '다바오'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 사업부 호섭씨가 다녀왔던 '상해'입니다.

먼저, 소주의 4대정원과 함께 강남명원으로 손꼽히는 정원인 '예원'...
이 곳은 상해 안의 유일한 정원이라 각 나라 대통령들이 상해에 왔을 때 꼭 한번씩은 들렀다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예원 주변에 가면 육즙이 가득한 샤오롱바오(만두)가 유명해서 꼭 맛보아야 하는데 빨대로 만두에 작은 구멍을 내서 육즙을 먼저 빨아먹고 만두를 냠냠~~호섭씨 말로는 정말 맛없고 느끼해서 2년쯤 중국에 살거나, 중국인들의 혀를 가지고 있어야지만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서 근처 상해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 찻집에서 차 한잔을 마시면...크하~~~~~~good~~♡.♡
하지만, 분위기 있는 이 찻집은 시간을 잊은 채 느낄 수 있는 그 여유만큼이나 한 잔 찻값이 100元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와이탄'의 야경...

동방타워 근처의 높은 빌딩들은 저녁 6시쯤이 되면 모든 불을 다 켜게 되는데 배를 타고 10분 정도 반대편으로 가서 바라보게 되면 크고 작은 모든 건물들이 한눈에 멋진 모습으로 눈에 들어온다고...

이 외에도,
우리나라의 해이리처럼 예술가들이 모여 작품도 만들고 전시, 판매도 하는 복합 예술단지..."타이캉루"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 있는 "루자줴이"
맛집과 짝퉁 시장이 유명한 상해의 한인타운 "즈텅루"도 가볼만 한 곳이라고 추천해 주네요...
아! '즈텅루'에서는 상인들이 호객행위를 심하게 하며 귀찮게 할 때는, "팅부동(못알아듣겠다)", "부야오(필요없다)"를 크게 외치라고 합니다...^^

"'상해'에 가서 4박 5일 씐나게 노는 거 어렵지 않아요~~ㅎㅎㅎ
전철역이 잘 되어 있어서 관광지도 혼자 찾아 다닐 수 있구요...
돈이 없으면 5元짜리 밥 한끼, 돈 많으면 맛집 찾아 이것저것 사 먹으면 되고,
밥먹고 배부르면 열심히 구경하고 쇼핑하며 걷다보면 저녁이에요...
그리고 좀 피곤하다 싶으면??? 호텔에서 전신마사지(1시간에 100~150元짜리)받으면 돼요~~~~~"

상해의 여러가지 볼거리, 맛거리??? 에 흠뻑 빠진 호섭씨는 조만간 또 상해에 다녀 올 것 같습니다. ^^


'일상을 떠나는 멋진 여행'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 세 분처럼 외국으로 떠나는 여행도 있고, 또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국내 여행,
그리고 잠시 시간을 내서 마음의 길을 따라 걸어보는 편안한 여행도 있습니다.
보고 느끼는 것은 전혀 다르겠지만, 한걸음 한걸음마다 그 여행자의 마음의 세계는 분명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행을 다녀오신 세 분...사진 제공에 감사드리며 ㅎㅎㅎ
삶의 에너지가 조금이나마 충천 되셨다면
다시 힘차고 멋지게 일상을 살아(?)내시길 바랍니다. ^^

  • 지누 2012.02.27 11:28 ADDR 수정/삭제 답글

    여행은 좋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