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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Q 연구소/주요 구축사례

대구가톨릭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김병창교수

         

                차세대 검색서비스-음성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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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컴퓨터를 사용하여 인터넷에서 검색을 한다. 하지만, 컴퓨터가 없는 실외에 있거나, 이동중에는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극히 제한적이다. 무선휴대인터넷(WiBro)과 같은 정보통신 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활용도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실외에서 또는 이동중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검색기술의 개발을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로 음성 검색 서비스들이 탄생되고 있다. 음성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런 정보전달 수단이며, 특히 손이 자유롭지 못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특히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4천 만명을 넘어선 현재, 음성을 이용한 정보검색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서비스가 될 수 있다.

현재의 음성검색은 인터넷 정보검색처럼 인터넷에 있는 모든 정보를 대상으로 하지는 않는다. 음성검색의 주요 기술인 음성인식기술에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인식오류에 의해 엉뚱한 정보가 검색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텍스트를 입력받는 인터넷 정보검색시스템뿐만 아니라, 음성을 입력받는 음성검색시스템을 상용화하는 데는 검색된 결과의 정확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검색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하여 음성인식의 오류를 줄여야 하고, 음성인식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인식 대상단어에 대해 제약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음성검색은 인터넷에 있는 모든 정보를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일정한 영역의 정보를 대상으로 검색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GOOG-411(http://www.google.com/goog411/)은 구글이 2007년 9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음성검색시스템이다. 사용자가 무료전화를 이용해 미국 내 도시들의 업무용 디렉토리를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사용자가 GOOG-411로 전화를 걸면 시스템 성능 개선을 위해 음성이 녹음된다는 안내를 받고, 검색대상이 되는 도시명과 주명을 말하도록 요청 받는다. 시스템은 사용자가 말한 상호명이나 업종으로 검색을 하게 되고, 그 결과로 상점 리스트를 생성하게 된다. 사용자는 해당하는 번호를 말하거나 번호버튼을 눌러서 결과 리스트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스템은 그 선택된 번호로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거나, SMS메시지를 보내준다. 또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주소와 전화번호를 들을 수도 있다.

2007년 3월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Tellme Networks(tttp://www.tellme.com/)는
Tellme directory assistance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정된 번호로 전화를 걸고 뉴스, 날씨, 스포츠, 주식, 상점검색, 운전, 영화, 여행 등의 메인메뉴를 음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의 경우는 스포츠 경기일정과 경기 결과 등을 청취할 수 있고, 여행의 경우에는 항공사, 택시회사, 렌트카회사, 호텔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점검색에서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전화번호, 주소, 지도 등이 사용자의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이러한 음성검색 시스템은 음성인식의 오류 때문에 제한된 영역에서만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인터넷에 있는 어떠한 정보에 대해서도 제한 없는 검색이 가능하도록 많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스템은 상호대화형태의 도메인 제한이 없는 질의응답 시스템이 될 수도 있다. 문서기반 정보검색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다이퀘스트는 현재 연구단계에 있는 시맨틱 웹 검색뿐만 아니라 정보검색이라는 범위를 좀 더 넓혀서 음성검색에 대한 기술도 확보하여 검색기술 선도기업으로써 거듭 발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