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의 Instant Search

작년 9월에 구글에서 또 한번 새로운 기능을 공개한 바가 있습니다. 바로 인스턴트 검색이라는 기능인대요.  사용자가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는 순간, 순간에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검색어를 완전하게 입력한 후 검색 버튼을 클릭하지 않거나 엔터키를 누르기 전에 검색어를 타이핑 하는 과정에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거지요). 여튼 이제는 국내에도 소개가 꽤 많이 되었고 블로그에 등록된 글도 꽤 많은 알만한 사람들은 알만한 기능이 되어버렸지요(사실 작년 9월에 관련 포스트를 작성할려고 했으만 여건 상 이제야 포스트하게 되었군요).


구글에서는 인스턴트 검색의 장점으로 크게 3가지를 소개했었는대요. 첫 번째가 빠른 검색, 두 번째가 지능적인 추천 검색어, 세 번째가 즉각적인 검색 결과입니다. 첫 번째, 빠른 검색의 경우, 사용자가 검색어를 완성하기 전에 먼저 원하는 검색결과를 제공하고 검색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검색 건당 2~5초 정도가 절약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의 지능적인 추천 검색어의 경우 검색어를 입력하는 동안 엉뚱한 추천 검색어를 제공하게 된다면 오히려 검색 편의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상당히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세 번째의 즉각 검색은 웹 2.0 등장하던 시기에 이슈가 되던 Ajax와 같은 비동기식 통신으로 인해 검색 버튼을 클릭하거나 엔터 키를 입력하지 않아도 검색어 입력 과정에서 즉각적으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특징입니다.



지금은 구글에서 인스턴트 검색을 소개한지 5개월이 다되어 갑니다. 여기 저기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글에서는 일단 인스턴트 검색 발표 이후 엔터 키를 누르거나 검색버튼을 클릭하지 않는 검색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수시로 검색어를 변경하여 검색하는 비율도 7%가 증가하기도 했다고 하내요. 애초에는 구글내에서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꽤 컸지만(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에릭슈미트 CEO 의 추진 주장으로 개발된 기능이죠) 지금은 구글에서는 일단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국내 실제 블로그 여론을 봐도 상당히 긍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내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다른 이야기도 나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오디언스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유서프 메디는 구글 인스턴트가 기술적으로는 인상적이지만, 검색엔진이 진정으로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놓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고 국내의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 각사의 검색전략 담당자들도 조금 시큰둥한 반응인 듯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조금 쓰자면 인스턴트 검색은 분명 검색의 특정 도메인에서는 상당한 강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구글과 같은 웹문서 검색에서는 사용자의 검색 의도나 검색 대상도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사용자 개인이 원하는 검색어를 추천하고 이에 대한 인스턴트 검색을 제공하는 것은 정확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파레토 법칙에서의 이야기처럼 잘뽑은 추천 검색어가 70%이상의 사용자에게는 만족을 줄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30%라는 수치가 무시하고 넘어갈만한 수치가 아닙니다. 반면에 인스턴트 검색을 상품몰에 적용하면 어떨까요? 특히 도서 상품몰과 같은 경우는 사용자가 검색하려는 의도가 비교적 명확한 경우에는 잘 뽑은 추천 검색어가 대다수의 사용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경우입니다. 누구든 원하는 검색 결과를 빨리 찾찾기 원할 테니까 관건은 추천 검색어의 정확도라는 이야기이지요. 

 

과연 구글의 인스턴트 검색이 요즘 흔히 이야기하는 말로 대세가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출처:

http://www.google.com/instant/

http://www.readwriteweb.com/archives/google_instant_search_inspires_mashups_across_the.php